예천군에서는 4월 2일 한-미 FTA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하여 지역 농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한 자치단체 차원에서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4월 11일 오후 2시에 예천군청상황실에서 농협, 농업인단체장 등 30명이 참석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한-미 FTA는 국가적으로는 일본, 대만, 등 주요 경쟁국 보다 미국시장을 안정적으로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으나 우리농업에는 악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업인구가 60%에 달하는 전형적인 농업군인 예천군에 미칠 영향을 군수와 농민단체장들이 상호 토론하였다.
또한 농업기관단체장들은 한-미 FTA는 개방확대에 따른 농업경쟁력과 소득보전을 위한 자치단체차원에서 지원을 건의하며 향후 농업정책을 피해품목의 자생력 확보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 강화와 농가유형에 맞는 맞춤형 농업정책을 도입하여 근본적인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적적인 지원을 건의 하였다.
이에 김수남 예천군수는 한-미 FTA는 우리농업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미칠것이라고 판단되지만 어려울때 일수록 보다 거시적인 안목과 진취적인 자세가 필요하며 매사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해 나갈수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참석자들을 위로하면서,민선군수로 취임하면서부터 시종 일관되게 농정을 군정의 제1과제로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에도 농정분야에 투자예산의 44.8%인 총 524억원을 투자하여 예천군에서는 FTA를 사전에 대비해 왔다고 했다.
또한 이번 간담회 자리에서 토의한 의견를 적극 수렴하여 향후 자치단체 차원에서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