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용 예천경찰서장은 21일 오전 10시 남예천농협 용궁지점을 방문 전화사기 예방에 기여한 윤여호씨 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윤여호씨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55분경 18대 대통령선거 투표를 마치고 예천농협 용문지점에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현금지급기에서 대기하고 있던 중 옆에서 전화통화를 하면서 현금지급기를 더듬더듬 조작하고 있는 권00(남,74세)를 발견하고 통화내용과 행동으로 보아 전화금융사기라는 것을 직감하고 기지를 발휘 피해자의 전화기를 빼앗아 상대방에게 ‘누구냐’고 물어보니 금융감독원이라고 하며 욕설을 하여 전화금융사기로 판단 현금지급기 조작을 멈추게 하여 400만원의 피해를 예방하였다.
윤여호씨는 이번뿐만 아니라 그 전에도 여러차례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한 공이 있어 이수용 서장은 직접 농협을 방문 감사장을 수여하고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아울러 예천경찰서는 금융감독원, 경찰, 검찰, 국세청 직원을 사칭한 전화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현금지급기로 유도하는 행위는 전화사기로 간주하고 신중히 대처해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