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임상원)은 지난 11일 예천군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지역의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고자 관내 초.중.고등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학생오케스트라 제1회 정기 연주회를 가졌다.
이번 연주회는 합주, 관악중주, 난타, 소프라노 솔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대창고의 4인조 락밴드의 공연은 고등학생 특유의 패기와 열정어린 태도로 룩셈부르크 외 1곡을 연주하여 객석의 환호와 감성의 열기를 더욱 이끌어냈다.
임상원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열악한 음악 인프라 속에서도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한 단원들을 격려하였다. 또한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오케스트라 공연이 주는 어울림처럼, 경쟁보다는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면 더 큰 것을 이루어낼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예천학생오케스트라는 교육과학기술부와 경상북도교육청이 지원하여 올해 9월부터 지역의 중?고등학생들 5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연주회를 계기로 우리 예천 지역에서 음악을 느끼고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져 창의.인성교육에 견인차 역할을 하리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