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강풍피해의 긴급복구를 위해 공직사회가 팔을 걷고 나섰다. 김수남 군수와 소속공무원 1백여 명은 돌풍으로 30여 동의 시설 참외하우스 피복이 날아가고 철근이 파손되는 피해를 본 호명면 금능리 마을에서 긴급복구활동을 펼쳤다
군은 이날 저녁 김수남 군수 주재하에 실과소장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신속하고 정확한 피해상황 파악과 응급 복구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간부 및 관련부서 공무원들이 당일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읍면별로 직원들이 야간에 피해현황을 조사하고 일손돕기 대상가구를 파악 인력동원 계획 수립을 마쳤다.
29일 오전 8시 현재 강풍 피해현황은 인명피해 1명(경상), 양궁장진입로 가로수 4본, 비닐하우스 1,048동 43.3㏊, 농작물 39㏊, 축사 25동, 창고 17동, 주택 22동, 가축 3,000수, 기타 2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29일 오전 8시 30분 김 군수는 간부회의를 열고 피해복구를 위해 군,관,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줄 것을 당부하고, 관내 시설하우스를 비롯한 피해현장을 방문 농업인들을 위로 격려하는 등 신속한 복구를 위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특히, 이날 김관용 도지사는 김수남 군수와 함께 호명면 금능2리 참외 시설하우스 피해현장을 방문 농업인들을 위로 격려하고 비닐피복작업도 함께 실시했다.
군은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29일 산하 400여 공무원과 경찰, 군장병, 예비군, 소방안전센터, 산불진화대, 주민 등 민,관,군 9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호명, 유천, 개포, 지보, 풍양, 예천, 감천, 보문면 지역 참외, 고추, 수박, 토마토 등 비닐하우스 재배농가에 대한 피해복구작업을 실시했다.
한편, 경북도 안동북부사업소 70명, 영주시 100명, 문경시 30명, 문경소방서 70명 등 타지역 공무원 270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궁면과 개포면 지역에서 피해복구에 힘을 모았다.
군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 현장조사를 실시하여 이들 피해 농가에 대하여는 농업용 자재를 29일중으로 공급을 완료하는 한편, 군,관,민의 협조를 받아 복구완료시까지 인력을 투입해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