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0일 오후2시 대구교육대학교 본관 대회의실에서 이현준 군수, 남승인 총장, 이영우 교육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예천군 소재 고등학교에서 전 교육 과정을 이수한 고등학생에 한해 매년 한명씩 대구교육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게 되었고, 이날 협약식에는 영천시, 의성군외 3개 자치단체도 함께했다.
시장·군수 추천 특별전형의 상호 협력 협약은 2014학년도 대학입학전형부터 본격 시행되며, 관내 고등학교장의 추천 학생 중 추천위원회 심의를 거쳐 초등교사로서의 적성과 인성을 갖춘 학생 3명을 예천군수가 추천하면 그 중 1명을 대구교육대학교에서 선발하게 된다.
선발된 학생은 등록금전액 장학금을 2년간 지원받게 되며, 졸업 후에는 경상북도교육감이 시행하는 교사 임용후보자 시험에 합격하여 예천군내 공립초등학교에서 3년이상 근무하게 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대구교대와의 협약 체결로 교사를 희망하고 있는 지역 학생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이며, 지역 학생의 외부 유출도 막고 지역의 명문고 육성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