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3일 오전 10시 천년고찰 용문사를 비롯한 관내 5개소의 중요 목조문화재를 중심으로 화재 및 산불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별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예천군 주관으로 문경소방서외 2개 유관 기관 합동으로, 소방안전 및 전기누전, 가스 시설물 주변 화재 요인 제거뿐만 아니라, 산불로 인한 화재 발생시 긴급하게 응급 상황에 조치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사전 점검이 이루어졌다.
특히, 용문사는 국내 유일한 윤장대(보물 제684호)를 비롯하여, 목조아미타여래좌상(보물 제1637호), 교지(보물 제729호), 대장전(보물 제145호) 등 국가지정 문화재만 10점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예천 문화의 보고로서 화재 예방 및 대비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곳이다.
더구나 목조 문화재는 화재 발생시 문화재의 원형을 잃어버리는 등 손실의 유 무형적 피해가 크게 발생함으로 지속적인 사전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
이에 예천군 관계자는 문화유산은 예천군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공공의 유산으로서 소중하게 가꾸고 재난으로부터 예방하여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자원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