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신향순)는 7일 오전 6시에 고령농가로 일손이 부족한 감천면 대맥3리 김부일 씨 단호박농장을 찾아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협의회 회원 50여명은 5명씩 조를 편성 일사분란한 움직임으로 정성스럽게 2000평의 단호박 곁순치기를 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농가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빵과 우유 등 간식을 자체적으로 마련하는 등 참 봉사를 몸소 실천했다.
농가대표 김부일 씨는 “호박 곁치기는 시기를 놓치면 농사일을 망칠수 있기에 일손부족으로 걱정하던 중 여성단체회원들이 찾아와 몸을 아끼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면서 도와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겠다”며 진심으로 고마워했다.
특히 이날 주부교실 예천군지회 이순선씨 부부(남편 박성호)가 함께 참여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동료 회원들의 부러움을 사는 등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