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 풍양파출소 직원의 도움으로 가출한 중학생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예천서 풍양파출소 김준석 경사와 김명환 경장은 지난 10일 오후 6시 30분경 울산 남부서 형사로부터 가출청소년 J모양(16세)이 영어캠프에서 알게 된 풍양중학교 친구를 만나기 위해 울산을 떠났다는 신고를 받고 풍양중학교 주변을 순찰하던 중 학교 내에서 배회하고 있는 10대 여학생 2명을 발견하고 신원을 확인한 결과 가출인과 친구로 판명되었다.
발견 당시 J양은 스마트폰 중독증세와 함께 정서가 몹시 불안해 보였으며 파출소로 동행하여 끈질긴 상담 끝에 J양의 가족 연락처를 알아내 부모님께 연락하자 저녁 늦은 시각 J양의 아버지가 직접 파출소로 찾아와 함께 귀가시킬 수 있었다.
예천서 관계자는 최근 기온이 높아지면서 청소년들이 무작정 집을 나와 가출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므로 가족들이 관심과 사랑을 가지는 것이 청소년들의 탈선 예방에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