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은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하절기 방역소독에 나선다.
11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감염병 없는 건강한 여름만들기 차원에서 12개 읍면별로 일제히 방역소독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오는 9월까지 5개월간 실시되는 이번 하절기 방역소독에는 12개 반 16명의 전문방역원이 투입돼 연막소독과 잔류소독을 전개하게 된다.
재래시장주변, 쓰레기장 등 취약지역 300여 곳은 잔류소독을, 하수구.주거 밀집 지역 등 위험 지역은 연막소독을 집중 실시하는 한편, 정화조와 하천변 등은 월 1회 이상 유충 구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감염병 사전 차단을 위해 평일에는 오후 8시까지, 토. 일요일과 휴일에는 오후 4시까지 방역근무 비상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한천 변에는 해충 유인 살충기인??유문등??을 설치해 동양하루살이와 모기 등의 감염 매개체를 사전 제거할 계획이다.
감염병 환자 발생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방역소독을 위해 의사와 검사요원, 소독원 등 6명으로 역학조사반을 편성 운영하고, 병의원과 약국을 질병정보 모니터 기관으로 지정하는 등 전방위 방역체계를 갖출 방침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방역활동에는 차량 및 휴대용 연막기 44대와 동력분무기 5대를 투입해 철저하게 방역활동을 펼칠 것”이라며“주민들도 해충 주요 서식처인 집주변 물웅덩이를 정비하고 잡초 등을 제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