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천 지역 각급 학교에 지원할 우수 농 . 축산물 식재료 구입비와 무상 급식비가 4억 7,900만 원으로 결정됐다.
예천군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위원장 정기채)는 24일 군 영상회의실에서 심의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식재료 구입비로 3억 6,300만 원, 무상 급식비로 1억 1,500만 원을 각각 지원키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또 학교에 지원될 우수 농 . 축산물의 대상과 단가, 품목과 규모 등을 심의 . 의결했다.
또 올해는 식재료비 지원 단가를 지난해 보다 1인당 10~40원 정도 높게 책정했으며, 무상급식 지원기간도 작년보다 10일 늘어난 최장 190일로 연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원 품목도 예천에서 생산 . 판매되는 무농약 친환경쌀과 참기름, 예천참우, 청결고춧가루 등으로 한정하는 한편, 쌀면류 급식은 연간 1인당 1800g 이상 국내산 쌀로 사용할 것을 의무화했다.
특히, 올해는 교육지원청과 함께 면단위 초 . 중학생 모두에게 무상으로 급식을 확대 지원토록 결정 돼, 저소득 자녀의 소외감 해소는 물론 지역간 교육 격차도 줄어 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 2006년부터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을 비롯한 우수 농축산물을 학교에 지원해 학생 급식의 질 향상과 더불어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