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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사설/기고

<기고> 생명을 살리는 사람들(심폐소생술)

예천인터넷방송   |   송고 : 2012-02-07 11:57:03

문경소방서 예방홍보담당 김휘성

 심폐소생술(CPR)은 심정지가 생겼을 때 사람을 살리기 위해 시행하는 생명구조 행위다. 심정지가 생기면 호흡과 순환이 멈추게 되며 이때 심폐소생술을 통해 인공호흡과 인공순환을 제공하고, 빠른 시간 내 자발적 순환이 가능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심정지를 확인하는 대로 최초 발견자는 먼저 119에 신고해야 하며 신고 후에는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가슴압박을 진행하면 된다. 심정지는 예측이 불가능하며 또 심정지 발생장소는 대부분 의료기관이 아니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그렇지 않을 때보다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2~3배 높아진다.

 

질병관리본부가 2008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2.4%에 불과한 반면 심폐소생술이 일반인한테 제대로 보급된 선진국의 경우 생존율이 15~18%나 된다. 응급상황에 대비한 심폐소생술 요령과 방법을 생활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한 대목이다.

 

이는 시행률 비교에서도 잘 나타난다. 우리나라에선 심정지 환자를 목격한 사람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2~10%에 불과하며 반면 응급의료 선진국에서는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이 무려 30~50%에 이른다.

 

심폐소생술 요령은 다음과 같다.

먼저 환자에게 다가가 상태를 확인한다.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적 호흡을 하면 곧바로 119에 신고한다. 심폐소생술은 가슴압박-기도개방-인공호흡 순서로 하면 되지만, 소생술 요령이 서툰 일반인들은 가슴압박을 위주로 시행하면 된다. 가슴압박은 가슴 중앙을 있는 힘껏 누르는 것이다. 구체적 위치는 환자의 두 유두 사이에 (가상의) 선을 그어 흉골을 지나는 지점에서 약간 아래쪽을 압박하면 된다. 압박할 때 깊이는 최소 5㎝가 되도록 해야 한다. 분당 100회 이상을 유지하도록 권하고 있으나, 실제 할 수 있는 만큼만 시도하면 된다. 소생술 가이드라인에 지나치게 얽매이다 자칫 중요한 시기를 놓칠 수 있다. 심폐소생술 시행 시 가장 중요한 점은 압박 자체보다 가슴압박을 중단하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라 할 것이다.

 

압박할 때 손은 한 손 위에 다른 손바닥을 겹쳐 한다. 이때 손목으로 연결되는 손바닥의 가장 물렁한 부분이 심장 쪽에 닿도록 하면 된다. 다시 한 번 더 강조하면,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은 환자를 발견하면 즉각 119에 신고 후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 가슴압박만 잘해도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심폐소생술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다. 따라서 일반인도 조금만 배우고 익히면 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수 있어 119가 도착할 때까지 생명을 연장시키는데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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