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서장 남화영)에 의하면 2011년도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봄철, 동절기(11월~4월) 월요일, 오후(1시~3시)에 불이 가장 많이 났으며, 화재로 인해 사망 1명, 부상 8명 총 9명의 인명피해 발생하였다.
특히, 대형화재로는 8월 풍양면 흔효리, 가은읍 저음리 돈사화재와 10월 지보면 암천리 주택화재 1명 사망등 크고 작은 화재로 인적, 물적 손실을 보았다.
지난해 화재발생 현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총 232건의 화재가 발생해 13억 98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인명피해는 9명(사망 1명, 부상 8명)이다.
이는 2010년과 비교해 화재건수는14건(6.4%), 인명피해는 9명으로 10% 감소 하였지만 사망자는 1명이 증가하였고, 재산피해도 4000여만원 증가하였다.
화재가 가장 많이 난 장소는 비주거시설 88건(38%), 주거시설 47건(20%), 차량 31건(13%), 임야 40건(17%), 기타 26건(11%) 순이었다.
요일별로 분석해보면 월요일에 39건(17%), 화요일에 37건(16%)으로 평일이 시작되는 요일에 화재 발생율이 높았으며, 전년도 대비 월요일에 26건에서 39건으로 가장 많이 증가(50%)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건수를 시간대별로 보면 오후 시간대에(1시~3시) 50건(22%)으로 가장 많았고, 오전시간(1시 ~ 3시) 8건(3%)으로 가장 적었다.
주간(07:00~19:00)에 168건(72.4%), 야간(19:00~익일 07:00)에 64건(27.5%)이 발생하여 야간보다 사람들의 활동이 많은 주간에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로는 건조한 날씨와 화기취급이 잦은 봄철 및 동절기(11,12,1,2,3,4월)에 181건으로 전체의 78%를 차지하였고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121건(52%)으로 가장 많고 전기적요인 36건(16%), 기계적요인 33건(14%), 방화(방화의심) 6건(2.5%),교통사고화재 2건(1%)순으로 나타났으며 문경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2년간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해 본 결과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화기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최근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난로 및 보일러 등의 화기 취급이 많아지는 만큼 주민들께서는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화재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