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들판 한가운데에서 따가운 햇살이 내리쬐는 가운데 28일 오전 10시 예천군 풍양면 흔효리 들판에서 올해 첫 벼베기가 실시됐다.
오늘 첫 벼베기를 하는 오덕식(47세)씨와 유영진(46세)씨는 오지조생종벼재배작목반 회원으로 지난 4월 10일 군에서 지원한 공동육묘장에서 볍씨를 파종, 5월 4일 논 3000평에 조생종 품종인 태성벼를 모내기를 한 것으로 수확은 지난해 보다 4일정도 늦은 것이다.
오지조생종벼작목반(반장 이월용)은 회원 12농가에서 지난해와 같은 10㏊를 재배하고 있으며, 작황은 평년과 비슷해 총 쌀 48톤 정도 생산 추석전에 도정공장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며, 소득은 지난해 수준인 1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군에서는 오지 조생종벼작목반에 대해 지난 2004년부터 육묘용 하우스설치비와 암반관정 개발비, 볍씨발아기를 지원하는 등 관내 우수작목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강화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