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23일 오후 2시 예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한우.양돈농가 170여명을 모시고 축산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실시한 축산농가 기술교육은 구제역 사태이후 침체된 축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축산농가에 장기적인 축산발전 방안을 제시하여 지역 축산업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인사말에서 “구제역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닥쳐왔을 때 군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슬기롭게 극복한 결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군에서 축산진흥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지난 4월 경북대와 MOU를 체결하는 등 축산시설 현대화와 조사료 생산기반 구축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축산농가에서도 경영비 절감과 고급육 생산기술 향상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북대학교 박영식 교수는 강의를 통해 “예천참우 및 양돈의 생산기반 차별화와 고급육 생산을 통한 소비전략과 판매망 구축으로 농가 소득증대 등 축산 선진화 방안에 대하여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손영호 축산관리담당은 축산발전을 위해 그동안 경북대학교와 지속적인 정보교류와 컨설팅을 유지해 왔다며, 이번 교육으로 축산경쟁력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