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 예천군 지역발전협의회 워크숍이 7일 낙동강 마지막 남은 주막인 ‘삼강주막’ 에서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학계, 언론계, 문화계 등 지역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신도청 시대 예천군의 나아갈 방향과 2012예천곤충엑스포 성공적 개최, 기타 지역경쟁력 제고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위원 22명은 먼저 지역 잠재적 관광지인 예천양수발전소를 견학하고 삼강주막으로 이동한 뒤 개회식에 이어 지역개발, 문화관광, 산업발전 등 분과별로 주제발표를 하고 열띤 토론을 가졌다.
주제발표에 나온 윤현숙 위원은 “2012년 곤충바이오엑스포 성공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 여부에 달렸다”고 전제하고 “각종 단체와 어린이, 여성, 노인 등 각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을 조속히 마련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관광분과 김상진 위원은 회룡포에 연 1백만명 관광객과 10만명 숙박관광객 유치를 위해 ‘야간 관광 콘텐츠’ 와 ‘회룡대~회룡포마을 짚라인(Zipline)’개발,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비룡산을 주제로한 스토리텔링 개발 등 회룡포의 ‘야간관광 명소화’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산업발전분과 신연희 위원은 예천지역특화산업 육성과 활성화 방안으로 한천에 청매실 등 경제수를 심어 건강.미용 제품화하고 매화 축제 개발과 예천의 단(甘) 물을 활용한 술, 된장, 고추장 등의 전통식품 연구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주제발표 외에도 ‘곤충의 고부가가치 방안’, ‘회룡포 뗏목체험’,‘황토 올레길 조성‘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각 위원들의 독특하고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한편 군은 이번 협의회에서 제안된 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예산과 문제점, 파급효과 등 실행가능성을 판단해 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