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오늘 같았으면 좋겠어. 겨우내 묵은 때가 다 씻겨 내려가는 것 같아.” 예천 연꽃마을에서 생활하는 이삼철(84) 할아버지는 함박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예천 풍양면에 위치한 복지 시설 ‘연꽃 마을’에 거주하는 지체 장애우들과 독거노인들은 2월 8일 그 어느 때보다도 개운한 목욕을 즐겼다
공군 제16전투비행단(단장 박신규 준장)은 소속 신병 52명이, 부대 인근원천 용궁탕으로 지체 장애우 및 독거노인 50여명을 초청하여 목욕 도우미 봉사활동을 펼쳤다.
신병으로 구성된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비) 자원봉사단은, 이 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남짓 동안 거동이 불편한 장애우·독거노인들의 몸을 씻겨드리고 한께 담소를 나누면서 웃음꽃을 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