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SuperMoon) 관측행사가 19일 예천천문우주센터에서 진행한다.
슈퍼문은 보름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현상으로,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이 접근하였을 때 발생한다.
이날 달은 지구와의 평균거리 384,000km보다 약 27,000km더 접근한 356,577km거리에 있으며 최근 18년 동안 가장 가깝게 접근하기 때문에 가장 밝은 보름달을 볼 수 있다.
슈퍼문 현상은 약 19년의 주기로 반복되어 1955년, 1974년, 1993년에 발생하였고, 앞으로 2029년에 발생한다. 최근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거리는 356,571km로 2005년 1월에 발생하였지만 그믐달이었기 때문에 볼 수 없었다.
슈퍼문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달의 궤도가 약간 일그러진 타원이고, 태양과 다른 행성들의 중력에 의한 영향으로 달의 궤도가 계속 변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예천천문우주센터는 19일에 슈퍼문 관측과 사진촬영 그리고 슈퍼문에 대한 강연 등을 내용으로 관측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참여인원은 최대 80명으로 홈페이지(www.portsky.net) 또는 전화(654-1710)로 행사전까지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참가비용은 1인당 5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