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김상우)는 지난 17일 고객들에 대한 세심한 관찰로 전화사기 피해를 예방한 농협직원에게 감사장을 전했다.
하리농협 김영순(여, 40세)는 지난 11일 오후 4시께 농협 창구에서 근무하던 중 누군가와 통화를 하면서 현급지급기를 조작하고 있는 피해자를 보고 전화사기로 판단, 적극적으로 제지해 큰 피해를 예방했다.
이날 피해자 K모(50세, 회사원)씨는 경찰청 광역수사대 직원이라는 범인에게 속아 범인이 불러주는 대로 현급지급기를 눌러 송금하려던 중이었다.
김 서장은 “금융사기 전화가 점심시간과 은행업무 마감시간대에 집중적으로 걸려 오고 있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현금지급기를 이용하라는 등 이상한 전화가 오면 무조건 경찰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