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성주류(회장 박찬중-재경읍민회장) 35주년 기념식과 박찬중 회장 취임 20주년 기념식이 15일 저녁6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소재한 엘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한성 국회의원,이현준 군수,이원교 재경군민회 회장을 비롯하여 각 읍민회 회장단 하이트맥주,진로,오비맥주 회사관계자들과 임직원300여명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창립 35주년을 맞은 기념행사에서는 공로상 수상자를 포함한 총 10여명에게 상이 수여됐다.
박찬중 회장은 "지난 20년은 저에게 수많은 어려움과 시련 그리고 도전의 시간이였다며 하루 하루 전쟁을 치루는것과 같이 수많은 도전과 경쟁의 나날이였다고 회고하며 중견기업으로 성정할 수있었던 것은 제조사와 협력사 그리고 군민회 지인여려분들의 끊임없는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현준 군수가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행사장을 찾아 축사를 했다.
2부에서는 개그맨 엄용수와 김정렬씨의 사회로 가수들의 공연이 창립행사의 흥을 돋구었다.
한편 박찬중회장은 대성주류 말고도 또하나의 사업을 이끌고 있다 그것은 바로 ㈜세울푸드원이다
박회장이 프랜차이즈에 뛰어든 것은 2007년 12월. 주류도매업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을 고민하던 박 회장에게 요리주점 프랜차이즈는 제2의 창업 기회였다.
“전국 주류도매업체 90%가 월 매출 3억원도 못 올리며 적자에 허덕일 정도로 주류도매시장이 어려워지면서 새로운 돌파구로 찾은 것이 주점 프랜차이즈입니다.
주류의 안정적인 수요처를 만들어내는 동시에 충분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박 회장이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인수한 이유다.
주류를 공급하던 마찌마찌를 인수한 박 회장의 판단은 인수 3개월 만에 “프랜차이즈 경영이 쉽지 만은 않을 것”이란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주류유통 전문가인 박 회장은 유통사업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프랜차이즈에 접목했다. 주류는 물론 식자재까지 중간 유통단계를 없애 시중가격보다 15%정도 저렴하게 공급하며 가맹점들이 한푼이라도 더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박 회장은 “요리주점의 핵심은 주류인 만큼 주류를 남들보다 좀 더 싸게 공급하면 될 것이라는 단순한 논리도 시작했다”고 말한다.
또 식자재 유통부분에서도 매주 3회 이상 식자재 공급업체들을 만나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제는 이에 한발 더 나가 매장에 버려지는 폐식용유 처리를 위해 본사가 폐식용유 처리업체를 지정해 폐식용유를 수거하고, 이에 따른 수익으로 점주들에게 튀김유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박 회장은 이런 노력들이 합쳐지면 지금보다 가맹점주의 수익이 15%정도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류유통 사업을 하면서 몸으로 체득한 ‘현장 경영’과 ‘가족 경영’도 빼 놓을 수 없는 성공 요인. 박 회장은 주류유통 사업을 시작할 당시 저녁 5시가 되면 영업상무 명함을 들고 장안동 일대 주점을 신발이 닳도록 5년 정도 돌아 다녔다고 한다
프랜차이즈 가맹사업도 마찬가지로 가맹점주와 자주 만나 이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타당성이 있으면 신속하게 대처했다.
직원들에게 현장 문제 해결에 관한 권한도 대폭 위임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케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가맹점주들이 사소한 문제에 신경을 쓰지 않고 장사에만 전념 할 수 있게 해 본사와 가맹점 간의 결속력을 강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