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째 국새 모형이 확정됐다.
24일 행정안전부는 국새 인장(印章)에 새겨진 글씨인 인문(印文)을 서예전각가 권창륜(68) 씨의 작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문 부문 위원장인 박병천 경인교육대 명예교수는 “훈민정흠체의 서체를 가장 잘 표현했으며 글씨가 잘 조화되고 품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국새 모형은 행안부에서 지난해 12월23일부터 지난 14일까지 공모를 한 뒤 국새모형심사위원회의 심사와 국새제작위원회 추인을 거쳐 최종 결정했다.
현재 권씨는 한국전각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예천군 용문면에서 초정서예연구원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국새 손잡이인 인뉴(印?)는 전통금속 공예가 한상대 씨의 작품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