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제 16전비단 소속 대대원(대대장 중령 김성훈)과 예천경찰서 지보파출소(소장 권오헌) 직원 등 군경 30여명은 17일 농촌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날 농촌일손돕기에는 지보면 마전리 소재 행운농원(대표 김영복)복숭아 밭에서 퇴비 20kg 700여 포대를 도로변 야적장에서 복숭아밭까지 이동하여 살포하는 작업을 벌여 바쁜 농촌 일손 돕기 대민지원을 했다.
복숭아 밭 농민 김영복씨는"아들들을 군에 다 보내 놓고 일손 부족으로 농사일이 혼자 하기 어려웠는데 젊은 장병들과 경찰공무원들이 바쁜 가운데도 농촌 일손 돕기 대민지원을 벌여 적기에 살포하지 못하면 그냥 묵혀야 할 퇴비를 때맞춰 살포하여 주어서 묵히지 않고적기에 살포하게 되었다"며 함박웃음을 뛰웠다.
일손 돕기에 나선 젊은 장병들은 고향에 부모님들을 생각하여 열심히 농촌일손 돕기를 하니 보람을 느낀다며 다들 자기 집 일을 하는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