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9일 오전 10시 상리면 고항리 곤충연구소에서 『예천 곤충자원 체험학습교재 발간』중간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멋조롱박딱정벌레 |
이날 용역을 맡은 경북대 권용정 교수는 “이번조사 결과 곤충연구소 주변에 서식이 확인된 곤충류는 396종이고, 기존 문헌기록을 포함한 예천곤충목록은 총 808종이라고 발표했다.
늦반딧불이 |
“특히 이번에 확인된 주요 분포종은 ▲환경부 지정 멸종 2급 보호종 2종(멋조롱박딱정벌레, 왕은점표범나비), ▲한국특산곤충 5종(반날개말매미충, 우리산말매미충, 에반스황백매미충, 늘금뿔가위벌, 사또뿔가위벌), ▲세계곤충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신종후보 1종(예천황색매미충), ▲희귀종인 큰물자라의 서식지 및 반딧불이 2종(늦반딧불이,운문산반딧불이), ▲약용곤충 15종과 개발 가능한 사슴벌레류 정서곤충 6종 등이다” 라고 밝혔다.
왕은점표범나비 |
또한 이날 보고회 이후 군 관계자들은 권용정 교수팀과 체험학습 교재에 수록될 곤충에 대한 의견교류와 활용방안 등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도 있었다.
한편 군은 오는 12월까지 최종 용역결과를 제출 받아 내년 2월경 곤충자원 도감을 발간해 자연교육, 생태관광, 생태상품개발 등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모색하고, 백두대간 곤충BIO생태원조성, 국립산림테라피단지조성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