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배 문화원장 안동 MBC향토문화상 수상

17회 안동 MBC향토문화상 문화부문에서 김종배(72) 예천문화원장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10일 오전 11시 안동 MBC TV공개홀에서 열렸다.    

김종배 문화원장은 2007년 3월 20일 예천문화원 제11대 원장으로 피선되어 침체되어 있던 지역문화의 여러 방면에 활기를 불어 넣기 시작했으며 2007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후원회장을 역임하면서 성공적인 축제로 이끄는데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에 대한 남다른 식견과 애정으로 예천아리랑을 발굴 전승하는데 큰 공을 세웠고 2008년 도청유치를 기념하여 낙동강 음악회를 유치하여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기도 하였다.

2008년부터 2010년에 걸쳐서는 예천의 문화재를 총 집대성한 『예천문화재 대관』을 발간하여 전국적인 호평을 받기도 했다.

유교문화의 발상지로서 또한 선비의 고장으로서 이름에 걸맞는 예천지역의 누. 대. 정. 사를 일목요연하게 자료로 정리함은 물론 기문과 상량문을 일괄 번역하여 조상의 얼을 후손들이 쉽게 공부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예천 누정록』을 발간하기도 했다.

또한 경북북부지방의 독립운동사를 예천중심으로 재조명한 『예천독립운동사』를 편찬 하였으며 사라져가는 효 문화를 정립하고 살리기 위하여 『효열각』을 편찬하는 등 역사재조명 작업과 전승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공연문화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소도시들의 특성을 감안하여 2009년에는 우리지역 고유의 브랜드 공연문화 정착을 목표로 『예천아리랑 창극』을 무대에 올려 도시민과 지역민의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였다.

2009년에는 예천지역에 흩어져 있는 전통 풍물 소리를 발굴하고 전승하고자 제1회 예천군 풍물경연대회를 개최하여 읍면 풍물단을 활성화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그리고 전국의 조각가들을 대상으로 공모하여 예천군상징조형물을 제작하였고 2년에 걸쳐 예천조각공원을 조성하여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물이 좋아 예천이라는 지명이 생겨 난 것처럼 물 좋은 예천을 알리기 위하여 전국의 차인들을 초청하여 예천단샘다례축제를 개최하여 우리고장의 차인들과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였다.

2010년에는 삼강주막에 연중 상설무대 공연을 실시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고장을 방문하는데 기여 하고 있으며 특히 세게유교문화축전 야간 고가 공연은 인기 있는 문화체험 행사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김종배 문화원장은 이밖에도 많은 문화 업적을 남겼지만 민간 사회 활동 부분에서도 남다른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전체 기금 100억원의 예천군민장학회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민들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김 종 배(72) 문화원장은 예천읍 석정리 출생으로 예천초등(40회), 예천중(4회), 대창고(3회), 동아대학교 법학과 졸업했다.

안동 학산초등학교 초임발령(66년)을 시작으로 대창중 부임(71년), 은풍중 교감(90년), 한알중고 교장(92년), 대창중고 교장(99년)을 역임했다.

예천군선거관리위원(95-2000년) 대창중고등학교 동창회장(95-1997년), 민주평통 자문위원(95-2002년)공직자윤리위원(99-2002년), 가락예천군종친회 회장(04-2010년), 예천문화원 11대,12대 원장(07-2012년), 예천곤충바이오 엑스포 후원회장(07)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예천군민장학회 이사장(2010년)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