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주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맞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이번 설맞이 종합대책에서 다중이용시설과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으로 사건ㆍ사고를 예방하고, 관내 군도 및 농촌도로 724.8㎞ 전 구간에 대해 군과 읍ㆍ면 합동으로 덤프트럭, 굴삭기, 청소차량을 투입해 노견과 측구를 정리하고 각종 안전표지판을 정비하며 결빙지구 제설대책 추진으로 통행 장애요인을 제거하는 등 정비작업을 실시한다.
또한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초기 진화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감시초소와 지상 근무자를 배치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비상 대기 시키는 등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성묘객 및 입산자에 대한 계도와 차량 및 마을앰프를 통한 홍보방송에도 나설 계획이다.
군은 진료ㆍ쓰레기ㆍ상수도분야 등 주민생활불편 최소화를 위해 분야별로 추진대책을 마련하고 종합상황실을 설치 가동할 방침이다.
특히, 응급환자 진료와 쓰레기수거, 상수도 급수대책 등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응급진료를 위한 병의원 당번제 운영과 보건소 상황반 대기 등 응급체제를 구축해 상황 발생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읍면별 쓰레기처리기동반과 쓰레기수거 상황반을 운영하기로 하고 상수도 급수대책을 위해서 설 연휴 급수대책상황실과 급수사고 대비 자체복구반을 운영한다.
또, 귀성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월 12일부터 15일까지를 특별수송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업체별로 자체 차량점검과 종사원 친절교육, 터미널 환정정비를 실시해 나가는 한편, 마을 단위로 임시주차장을 마련해 주차편의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설 성수품을 비롯한 소비자물가의 안정적 관리와 수급안정을 위해 지도 점검과 위생 점검을 강화하고 원산지 표시단속, 부정축산물 유통단속 등 안정적인 수급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귀성객들의 고향방문을 환영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읍면과 마을입구에 현수막을 부착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인정 넘치는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저소득 장애자 등에 대한 위문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