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선명한 빛깔과 아삭아삭하고 감칠맛 나는 향, 높은 당도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예천 호명참외’가 한겨울의 추위속에서도 접목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접목중 인 호명참외는 지난해 11월에 파종해 12월중순부터 작목반별로 공동으로 접목작업을 하고 있으며, 오는 1월중순경 본답 정식을 해 3월말에 첫 출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호명참외는 반촉성 재배에 적당하고 소비자 기호도가 높은 ‘금싸라기’ 품종으로 천혜의 기후조건과 재배적지인 점질 황토에서 완숙퇴비를 사용한 유기농법 위주로 재배되고 있어 그동안 유통시장은 물론 도시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군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해는 작황이 좋아 소백산작목반을 비롯한 5개 작목반 100농가에서 47.5ha를 재배 총 3천99톤을 생산 29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매년 꾸준하게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농가소득 작목의 하나로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천군은 농산물 수입개방화 물결과 웰빙시대를 맞아 지역농산물의 대외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앞으로 우수작목반에 대한 지원과 교육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