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친환경미생물 보급사업이 제39회 중앙우수제안으로 채택되어 제안자인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바이오담당 홍승국ㆍ조봉래 지도사가 지난 11월 30일 정부중앙청사 별관 2층 강당에서 거행된 포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 했다.
이번 제안은 예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미생물 보급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홍승국ㆍ조봉래 지도사가 공동으로 ‘친환경미생물 활용 녹색농업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제안을 하여 입상하게 된 것이다.
예천군은 농업용 미생물을 지난 2002년부터 한우사육농가에 보급하여 그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2006년부터는 원예작물 분야로 확대 보급하여 시설원예작물의 연작장해 개선과 고추역병 발생 감소, 작물 병해충의 친환경적인 방제 등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한 금년도 4월에는 연간 38톤의 친환경미생물 생산이 가능한 친환경농업바이오센터를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장 내에 완공하여 군 농업 전 분야에 농업용 미생물을 확대 보급하고 있다.
이것으로 인해 친환경미생물을 사용한 농가의 농산물 생산성이 30~70% 늘어나고 농약 사용율이 67~80% 줄어 토양물리성 보호 및 환경보존 뿐만 아니라 농가소득도 증가되었다.
또한 축산분야에서는 가축질병 발생 감소와 함께 고품질 고급육 생산이 크게 증가되어 예천참우 브랜드 육성의 밑바탕이 되었으며 축산분뇨로 인한 민원 및 환경오염도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우수제안 채택으로 친환경미생물 보급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