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교육청(교육장 조찬영)은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 연수회 일환으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인형극 연수를 계획하여 실시하고 있다.
이는 연초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많은 인원을 한 자리에 모아서 실시하는 돌봄학교 연수회를 계획하였으나 신종 플루 예방을 위한 조치 때문에 찾아가는 연수회로 방향을 전환한 것이다.
돌봄학교 인형극은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되는데 첫번째 주제는 ‘여성독립운동가 김락 열사’로 우리 경상북도 안동에서 독립운동을 벌인 김 락 열사에 대한 이야기를 인형극으로 조명한 것이며, 두 번째는 ‘우리는 환경 수비대’로 환경을 왜 아끼고 보호해야 하는지를 인형극으로 잘 표현한 작품이다.
‘독립운동가 김 락 열사’를 주제로 한 인형극은 11월 10일 용문초등학교에서 첫 시작을 하여 17일 예천초, 24일 은풍초, 12월 1일 예천동부초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용문초등학교에서 개최된 인형극 공연에는 학생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정규태 교장은 "가까운 이웃고장인 안동을 배경으로 한 독립운동 이야기가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나라사랑의 마음을 굳게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아주 알찬 연수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환경 수비대’를 주제로 한 인형극은 12일 지보초에서 공연을 실시하였고, 18일 용궁초에서도 공연을 할 계획이다.
지난 12일 지보초등학교는 인형극 배우들과 상호소통을 하면서 환경사랑의 마음을 갖게 되고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유치원 학생들과 초등 저학년 학생들은 인형극에 흠뻑 빠져들어 인형극을 관람하던 학부모와 교사들은 아주 좋은 환경 교육의 장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 학교 김수락 교장은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와 닿을 수 있는 주제로 한 인형극을 볼 수 있도록 기획하여 준 예천교육청 (교육장 조찬영)에 감사하다"고전했다.
문화적으로 낙후된 시골에서 인형극을 볼 기회가 없었는데 각 학교로 직접 찾아가서 실시하는 이 연수회를 통하여 예천의 초등학생들은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하여 문화적 경험을 풍부하게 하며, 나라 사랑과 환경 사랑의 마음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종 플루 예방을 위해 각 학교의 협조로 공연 전 발열 체크도 실시하여 건강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계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