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총장 김용대)은 “대학발전기금 마련을 위한 작품전”을 오는 11월 16일부터 22일 까지 대구 대덕문화전당 제 1,2전시실에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도립대학 교수로 재직중이면서 화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권정찬 교수(스타일코디과)가 학교발전을 위해 직접 작품을 출품하여 마련된 전시회로서 전문대학으로서는 최초로 여는 만큼, 더욱 뜻 깊은 행사라고 덧붙였다.
전시회에는 채색화, 수묵산수화, 문인화 등 총 80여점을 선보일 예정으로 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색다른 화풍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 관람은 무료이며, 대학 재학생,동문,교직원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오후 6시 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11월 17일 부터 대학 홈페이지(www.gpc.ac.kr)를 통해 온라인 전시회도 2주 동안 열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중 일부는 경북도립대학 발전기금에 사용될 계획이다.
경북도립대 관계자는 “내년 3월이면 개교 13주년을 맞는 도립대학이 공립대로서 사명과 정체성을 재확인 하고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대학발전기금 조성을 추진중”이라며, “이번 행사는 대학의 교육여건 개선에 필요한 기금 조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멀게만 느껴졌던 미술문화를 부담없이 접하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작품을 출품한 권정찬 교수는 국내에서도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 등 국제적으로도 초대전을 20회 이상 열면서 국제 미술계로 부터 아시아를 대표하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08베이징 올림픽을 기념하여 중국 문화부가 주최한 ‘동아시아 시각예술전’의 대표 작품에 선정 출품됐을 정도로 한국 현대미술의 현 주소를 세계에 각인시키며 호평을 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탁월한 조형성과 가장 한국적인 이미지에 해학성이 돋보이고, 동양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채색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