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은 3일 부대 인근에 위치한 유천면, 개포면 마을이장 등 53명을 초청하여, 부대를 소개하고, 민군 유대강화와 상호신뢰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대 주요 지휘관, 참모들의 따뜻한 환영 속에 부대에 도착한 주민들은, 항공기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한 엔진점검 방음시설인 ‘허쉬 하우스(Hush House)'를 견학하고 항공기 전시장 관람 및 시뮬레이터를 탑승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휘관, 참모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해 협의하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신동은(53세) 유천면장은 “그동안 비행단이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하다”며, “항상 지역 주민들을 배려하는 비행단이 되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번 행사를 16전비 감찰실장 장명수 대령(46세)은 “비행단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성원과 격려를 아낌없이 보내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군 16전비는 연중 부대 인근 지역 농가 일손돕기 대민지원, 및 주거환경 개선 작업, 대민 의료지원,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으며, 이번 이장단 초청행사를 토대로 더욱 굳건한 민군 화합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