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깜언안에우!(감사합니다. 예천경찰 최고!) 예천읍 우계리 예천자동차 학원에서 오토바이 면허시험을 치룬 베트남 이주여성인 래티투봉씨(여, 27세)가 최종 합격후 한국경찰에게 베트남어와 한국어로 감사를 표시했다.
22일 오전 예천경찰서(서장 오동석)가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빠른 정착에 도움을 주기위하여 예천관내 결혼이주 여성 8명을 대상으로 특별히 베트남어와 영어 두종류 시험 문제지를 제작하여 원동기장치자전거 운전 면허시험을 실시하였다.
이날 시험에는 용궁면 월오리 래티투봉씨 등 베트남인 7명, 필리핀인 1명총 8명이 응시하여 100%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호명에 거주 딘티하씨는 시아버지가 직접 시험장으로 태우고 오는 열성을 보였고 이에 힘입은 딘티하씨는 시아버지께 합격으로 보답해 주위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번에 합격한 이주여성들은 그 동안 운전면허증이 없어 불편을 겪었는데 예천경찰서에서 특별히 시험을 치룰 수 있도록 필기시험 지도를 해줘서 합격할 수 있었으며 한국사회에 정착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오동석 예천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을 위해 찾아가는 치안서비스를 펼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