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성 의원은 지난 3일 비닐하우스촌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과 빈곤청소년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 송파구의 송파꿈나무학교와 화훼마을을 방문했다.
한나라당「빈곤없는 나라 만드는 특별위원회」의 3번째 민생탐방으로 진행된 이날 방문은 비닐하우스촌 내 무료 공부방인 송파꿈나무학교 아이들과 화훼마을 주민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현장방문은 대부분의 시간을 주민들과 국회의원의 직접대화에 할애해 한나라당의 민생탐방이 보여주기 위한 행사가 아니라 서민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문정도시개발로 철거위기에 놓인 송파꿈나무학교 아이들은 이날 방문한 의원들에게 자신들의 꿈을 키우고 있는 공간을 지켜달라고 호소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로 밴드공연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한성 의원은 “이렇게 예쁘고 착한 아이들이 꿈을 키워갈 기회조차 잃어서는 안된다”며 “정부, 지자체, 기업 등이 의견을 조율해 공간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우리 국회의원들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화훼마을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이한성 의원은 “비닐하우스촌은 화재위험이 매우 높아 빈곤의 악순환이 계속된다”고 밝히고, “이곳에는 화재를 대비할 수 있는 시설이 시급하며, 장차 도시개발지역으로 편입시켜 임대아파트로의 이주가 필요하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만일 임대아파트로 이주를 한다면 현재 생활수준이 고려되지 않은 임대월세보증금 이자와 관리비 등을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한성 의원을 비롯해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 강명순 의원, 고승덕 의원, 배은희 의원, 허원제 의원, 김학용 의원, 김소남 의원, 구상찬 의원, 박영아 의원, 이계경 전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들이 참석했으며, 김영순 송파구청장 등 정부,지자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비닐하우스촌 주민들의 어려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