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예천군이 지역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건강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여 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 및 불편.불능환자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이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가운데 2009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1996년부터 군 보건소에서 방문보건팀을 구성하여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방문보건사업을 실시해 왔으며 2007년 4월부터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이 확대되어 7명의 방문보건 전담인력을 투입하여 더욱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방문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방문보건 전담인력은 작년 한해동안 3,207명의 대상자에 대하여 총 10,991회 방문하여 진료를 했으며, 보건자원봉사자들이 이미용사업 및 발관리ㆍ차량봉사ㆍ가사도우미 사업을 156회에 걸쳐 568명에게 실시했다.
또한 관내 경로당을 618회 방문하여 13,996명에게 한방 침 시술 및 투약관리사업을 실시하고 경로당에 안마의자 100대를 설치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군은 지역주민(취약계층)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하여 실시하고 있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 의료의 혜택에서 소외되어 질병의 고통속에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자원봉사자 4명(석영미용실, 김미용실, 김윤환)은 설명절을 맞이하여 12일부터 23일까지 하리면 부초리 보건진료소 등 5개소에서 거동불편 및 불능환자, 독거노인 등 30명을 대상으로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설맞이 이미용 봉사 활동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