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년 새해를 맞아 예천군은 경북도청 유치로 활력 있는 지역개발과 살기 좋은 복지농촌 건설에 더욱 매진하여 꿈과 희망이 가득한 풍요로운 자치단체로 거듭나는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남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해는 군민 모두의 한결같은 염원으로 그 어느 해 보다 힘차고 용감하게 도전하여 대내ㆍ외적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특히, 무엇보다 우리 예천이 300만 경북도민의 기대와 희망이었던 새 경북도청 유치에 성공하여 새 경북의 미래 중심에 우뚝 설수 있는 아주 뜻 깊은 한해였다고 회고 했다.
또한 지금이 바로 우리 예천의 미래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우리의 힘과 지혜를 모을 때이며, 새로운 신도시 건설을 위한 경북도청 이전 사업은 경북의 새로운 백년대계의 기틀을 마련하게 될 뿐 아니라 예천 발전의 신 성장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 동안 지역발전을 위한 희망의 끈을 놓치 않고 맑고 밝은 미래를 향해 쉼 없이 달려 왔지만 지금, 우리는 무서운 변화와 도전의 시련속에 직면해 있으며 우리 모두에게 또 다른 새로움을 향한 노력들을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다면서 지금의 경제 위기와 수많은 도전은 우리에게 고난이 아니라 대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이며 발전 잠재력이 무한한 우리 예천의 청정생태자원과 오랫동안 잘 보존 되어온 자연경관을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만성적인 낙후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도약하는 예천 희망찬 미래』 건설을 위해 신도청이전에 따른 예천비전 설정,농가소득 증대로 여유로운 농촌 건설,새 경북의 미래 주인다운 군민 의식 함양,건강하고 인정이 가득한 복지사회 실현,지역 자원을 활용한 성장동력 산업 육성,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군정 운영 등 6개 역점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먼저, 신도청 이전에 따른 예천비전(Vision)을 설정 하겠다
도청이전을 계기로 우리 예천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면서 무엇보다 최우선적으로 도청이전에 대비한 지역의 장기발전 계획을 수립하는데 모든 군민의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
우리 군에서는 지난번 도청 이전이 최종 확정 발표되는 시기에 발맞춰 이미 도청이전에 대비한 예천군 장기발전 종합계획에 대한 연구용역을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하여 수행중에 있으며 새롭게 조성되는 인구 10만명 규모의 친환경 녹색 신도시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존도심 활성화 방안과 그 주변지역 개발은 물론, 연계하여 발전 할 수 있는 주요도로망, 관광, 교육, 산업단지, 전원주택단지 조성 등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하여 다각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
두 번째, 농가소득 증대로 여유로운 농촌을 건설해 나가겠다.
전형적인 농업군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금년에도 변함없이 농정을 군정 제1의 역점 과제로 선정하고 예천쌀의 차별성을 부각시켜 경쟁력을 높혀 나가며, 쌀 생산비 절감과 지속적인 고품질화와 유통을 활성화시켜 나가는 한편, 친환경농법 벼 재배단지 조성과, 고품질 과수생산 자재를 지원하고, 공동규격 출하 촉진을 통한 농산물 산지유통 기능 활성화와 유통시설 개선 사업을 지원하여 유통 비용을 절감해 나가는 등 여러가지 어려움에 처해있는 지역농가들을 이해하고 지원하는데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세 번째, 새 경북의 미래 주인답게 군민 의식을 함양해 나가겠다.
새 도청 소재지 결정은 경북인의 정체성 확립과 경북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시켜 준 쾌거이며, 경북발전의 새 전기를 마련해준 역사적인 대사건이라 할 수 있으며 이는 앞으로 우리 군민 모두가 성숙한 군민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됨은 물론, 군민 화합의 계기로 승화 발전시켜야 한다
도청이전 작업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므로 지금까지 해온 일들보다 훨씬 더 어렵고 복잡한 새로운 일들이 기다리고 있으며 새 도읍지 주인으로서 자긍심과 넉넉한 인심이 듬뿍 느껴질 수 있도록 군민들의 일상생활과 의식주까지 바꾸는 생활혁명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네 번째, 건강하고 인정이 가득한 복지사회를 실현 하겠다.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저소득계층 기초생활 보장을 위한 생계비 지원과 장애인 생활안정 지원을 통한 자립기반 확충 등 각종 생활보장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수요자 중심의 복지행정을 구현함은 물론, 복지대상자 통합조사의 내실화와 평생학습 기반을 강화해 나가는 등 능동적이고 주민 스스로가 나눔에 참여하는 맞춤형 복지행정을 펼쳐 나가겠다.
아울러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8%에 달하는 초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기초노령연금 지급과 경로당 시설확충 및 노인 일자리사업 확대는 물론, 전문 노인요양시설 설립과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노후생활을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노년이 건강하고 여유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다섯 번째, 지역 자원을 활용한 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
우리 예천은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과 국가핵심 생태축인 백두대간 이라는 신성장 개발축을 간직하고 있으며 금번 정부의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3대 문화권 생태.관광기반 조성 국가시책 사업 계획에 삼강 강문화 체험단지 개발과 회룡포 개발, 곤충생태원 조성사업, 산림테라피단지 조성 등을 반영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예천온천, 산업곤충연구소, 국제양궁경기장, 충효테마공원, 천문우주과학관을 연계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대비하고 생태자원을 활용한 경북 북부지역 최고의 문화. 관광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여섯 번째,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군정을 운영해 나가겠다.
지금 전 세계는 국경과 이념을 넘어 지역과 지역간 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으므로 우리도 국?내외적인 시대적 변화와 흐름에 발맞춰 저비용, 고효율의 내실있고 알찬 행정구조로 개편하여 운영하는 한편, 자체평가를 통해 사전에 낭비요소를 줄여나가고 성실하고 능력있는 공직자가 우대받는 공직풍토 조성과 사랑받는 공직자상을 정립하여 군민 모두가 솔선 참여하는 화합, 봉사행정을 펼쳐 나가겠다.
김 군수는 세상은 참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은 산적해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우리에게는 꿈이 있고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으며 이렇게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오히려 내일을 대비하는 지혜와 의지를 모아 모든 사람들의 가슴을 울렁거리게 하는 비전(Vision)을 만들고, 만성적인 낙후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누구나 한번쯤 와보고 싶고, 살고 싶어 하는 『꿈과 희망이 가득한 풍요로운 고장』醴泉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니 군민 여러분들과 출향인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