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여성들의 교양함양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운영해 온 대구대학교 부설 제24기 예천여성대학이 6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12일 오후 2시 예천군여성회관 회의실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은 예천여성대학장인 김수남 군수, 한성덕 대구대 평생교육원장, 장대복 예천군의회 부의장, 정숙자 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여성단체장, 수료생, 가족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1985년에 개설 운영해 온 예천여성대학은 그동안 23기에 걸쳐 2,13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90년부터는 대구대학교 부설로 운영해 왔다.
이번 제24기 예천여성대학은 지난 11월 4일부터 117명의 여성들이 참여하여 대구대학교 교수와 외래강사 등 16명의 강사진으로부터 16개 과목을 32시간에 걸쳐 운영하여 그중 96명이 수료하게 된 것이다.
이날 수료식에서 김수남 학장(예천군수)은 수료사를 통해 “21세기는 지식과 정보화의 시대로서 여성들도 평생교육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해 개인의 능력을 신장시키고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주변의 이웃과 공감대를 형성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지역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수경 학생장은 답사에서 “이번 과정은 여성들의 일상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여성대학을 수료한다고 생각하니 기쁨보다는 아쉬움이 남지만, 여성대학이 마음의 양식을 쌓게 한 지식의 터전이 되었으며, 여성들 스스로에 대한 사회생활을 한번 되돌아보고 깨닫게 하는 배움의 열기가 평생교육의 장 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수료식에서는 최복이씨가 수료생 96명을 대표해서 수료증을 받았으며 황수경씨가 공로패(대구대학교 총장상), 김남순씨가 우수상(대구대 평생교육원장상), 김명자씨가 (예천여성 대학장상)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