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풍골향토사연구회(회장 박상규)는 12일 오후 2시 효자면복지회관에서 김성우 前 SBS 기획본부장을 초청하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은풍골향토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한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내 고장의 잊혀져 가는 아름다운 향토문화를 지역주민들에게 널리 알려 고향에 대한 사랑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예천군수, 강영구 군의회의장, 조윤 문화원장, 안병윤 경북도립대총장을 비롯한 효자·은풍면의 기관단체장 및 노인회장, 이장,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개최됐다.
박상규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우리 고장의 자랑스러운 유적과 소중한 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내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이 향토 문화의 발전과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향토문화 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은풍골향토사연구회는 향토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5년에 결성되어, 효자면과 은풍면 주민 34명이 활동 중이다. 연구회는 은풍골 향토 문화의 자료수집과 역사 탐방을 통해 지역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