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고등학교(교장 남병규)는 지난 20일 송원관에서 제7회 송원 김교용 선생 기념 강좌를 개최했다.
강좌에 앞서 대창고등학교 12회 졸업생이자 전 금융감독원장, 현 카이스트 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김종창 교수가 내빈으로 참석하여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수여했다.
김종창 교수는 2007년부터 지금까지 17년간, 매년 312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하며 총 5,400여만 원의 장학금을 후배들에게 지급해왔다.
이번 송원 김교용 선생 기념 강좌에는 대한민국 서예의 대가 초정 권창륜 선생을 초청하여 마음을 다듬는 장인의 길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권창륜 선생은 평소 마음가짐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해 왔으며 이날 강좌에서 대창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올바른 삶을 위한 자세에 대해 진솔한 메시지를 전달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장학금을 받은 윤모 학생은 “훌륭하신 선배님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 감사드리며, 자신도 향후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베풀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남병규 교장은 “학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항상 도움을 주시는 동문 선배님들께 감사드리며 대창중·고등학교는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계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