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면(면장 박호숙)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랑나누미(米) 기부행렬이 계속되면서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하고 있다.
사랑나누미(米) 기부 행사는 관내 불우하거나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기부자가 쌀 20kg을 기부하고 다음 기부자를 지정하는 방식으로 매주 운영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햇수로 2년째인 사랑나누미(米) 기부 행사는 추석을 맞아 관내 거주자뿐만 아니라 관외 거주하는 기부자들의 기부도 이어지며 점차 확산되고 있다.
88번째 행사의 주인공은 문경시 합동정미소 유승원 대표다. 고림리 출신 화남초등학교 졸업생인 유 대표는 “사랑나누미(米)” 기부 행사에 관한 소식을 듣고 지인을 통해 20kg 쌀 10포대를 기부했다.
고향에 뜻깊은 기부를 한 유승원 대표는 “추석을 맞아 좋은 일에 동참할 기회가 있어 기쁘고, 고향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호숙 유천면장은 “‘사랑나누미(米)’ 행사의 열기가 유천면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까지 퍼지면서 작은 실천으로 기부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