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오는 9월 1일부터 3,300원이던 택시 기본요금을 4,000원으로 700원 인상한다.
이번 택시요금 조정은 경상북도 택시 운임·요율을 기준으로 물가대책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이뤄졌으며 2019년 4월 1일 이후 4년 만이다.
주행요금은 134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33초당 100원에서 31초당 100으로 조정되며, 기존 0시부터 오전 4시까지 적용되던 심야할증(20%) 시간은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로 1시간 늘어난다.
또한, 복합할증구간이 당초 2km초과 4km미만에서 2km초과 7km미만으로 늘어난다.
김정회 건설교통과장은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지난번 인상 이후 4년여간 인건비·유류비를 비롯한 운송원가 상승으로 인해 경영악화를 겪는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한 결정인 만큼 군민들의 넓은 아량과 이해를 구한다.”며 “택시업계에서는 승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