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에는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과 일상을 잃어버린 피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
군은 21일 전국 각지 기업과 단체, 주민들의 성금과 물품 등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특히 출향인들의 애향심이 기부로 전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풍양면 출신인 ㈜제이스텍 정재송 대표는 수해 피해로 고향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을 쾌척했다.
또, 지보면 출신인 삼우개발 최혁영 대표는 3,100만원을, 용문면이 고향인 ㈜오리엔탈정공 박세철 대표는 3,000만원을 각각 기부해 이재민과 피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국제라이온스협회356-E(경북)지구 1,000만원, 안동 한국남부발전에서 1,000만원, 수원시의회 이재식 부의장 5백만원, 예천의용소방연합회 750만원, 다솔촌 고재숙 씨 500만원, ㈜품질스틸 전남숙 씨 500만원을 기탁 했고, 이외에도 지역주민과 전국 각계각층에서 따뜻한 마음을 전해왔다.
각 기업체의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역시 계속되고 있다.
자매결연도시인 군포시청, 대구광역시 안전정책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경북광역푸드뱅크, 경북농협중앙회 등 지자체와 기업, 단체 그리고 익명으로도 이재민의 기본적인 생활을 돕고자 생필품과 식음료 등을 지원했다.
평생에 겪어본 적 없는 참혹한 피해로 이재민이 된 주민들에게 지원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군은 실종자 수색에 더욱 전념하면서 장비를 투입한 시설 복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