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김말수)에서는 지난 20일 도내 예천·문경·의성 일대 농가주택에 침입하여 총 33회에 걸쳐 3,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A씨(남, 58세)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3월11일 예천군 소재 피해자 B씨의 농촌 빈집에 침입하여 현금 53만원을 절취하는 등 2020년 7월부터 약 2년 8개월 동안 도내 3개 시·군을 돌면서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여왔다.
특히, A씨는 주로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추적을 피하며 침입과 도주가 용이한 농가주택만을 골라 범행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말수 예천경찰서장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이와 유사한 절도사건의 발생이 빈발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예방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에게 문단속을 철저히 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