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교(총장 김상동)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농부창고 영농조합법인이 22일 농촌진흥청의 2022년 가공상품 마케팅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농업경영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하는 가공상품 마케팅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가공상품 개발 및 판매를 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우수기관 및 농업경영체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농부창고(대표 황영숙)는 지역자원 활용도, 참신성, 사업성과 파급력, 발전 가능성 등의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5년 귀농한 세자매가 운영하는 농부창고는 지역의 참깨, 생강 농가와의 상생·성장을 도모하며 연간 35톤 이상을 수매해 HACCP인증, FSSC22000인증을 획득한 자체 공장에서 농산품을 가공·판매하는 업체로 저온압착 참기름과 들기름, 생강청 등을 개발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 생산된 참기름, 들기름, 생강청은 올해 7월 경상북도로부터 경북우수농산물로 지정받아 제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농부창고는 올해 15억원 이상의 매출과 수출 10,000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북도립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는 농부창고의 디자인 개발, 크라우드 펀딩, 마케팅 등을 지원하여 신제품 개발과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빠른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경북도립대학교 권용수 창업보육센터장은 “농부창고가 지역을 대표하는 식품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