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문화원 문화교실 힐링다도반(회장 김경순)이 지난 5일 안동시 웅부공원에서 열린 제18회 여성민속한마당 및 제10회 경상북도화전놀이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여성민속한마당 행사는 전국 유일의 여성민속 축제로 안동지역에서 전래되어 오던 여성 민속을 모아 한마당 축제를 마련함으로써 잊혀져 가는 세시 풍속과 전통 민속을 되살리고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큰 행사이며 그 중 화전놀이대회는 경북도내 여러 시·군에서 참가해 음식의 맛과 멋을 살리는 행사이다.
예천문화원 힐링다도반 회장 김경순은 화전놀이대회를 준비하면서 회원들과 함께 보낸 시간들이 즐거웠다며 6월의 정원을 표현해 보고자 주제를 정하고 우리 꽃으로 화사함, 전통 화전을 생각해 진달래 사용 등 전통성과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시민들에게 화전 시식의 기회 등 즐거운 일상회복의 시간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예천문화원 힐링다도반을 지도하고 있는 예천다례원 이재은 원장은 “영남지방 여성들의 화전놀이는 진달래꽃이 만발할 무렵에 농사를 짓기 전 풍년을 기원하며 한 곳에 모여 화합하는 놀이였는데, 우리의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행사가 많아 지역 여성들의 문화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많았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예천문화원 힐링다도반은 얼마 전 하동에서 개최 된 아름다운찻자리 최고대회 전국대회에 참가해서 대상과 특별상 2명이 받은데 이어 금번 개최된 여성민속한마당에서도 최고상을 받으면서 예천군을 홍보하는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