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보훈지청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달의 우리지역 현충시설’로 예천군 예천읍 남산공원에 있는 ‘예천군 충혼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예천군 충혼탑은 6․25전쟁을 비롯한 국가 위난 시 사망한 예천 출신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1962년 11월 30일에 최초 건립하였으며, 1992년 5월 30일 현재의 모습으로 재건립하였다.
2011년에는 지하에 위치하고 있던 위패실을 지상화하여 유족들의 방문을 용이하게 하였으며, 현재 위패실에는 군인, 경찰, 민간인 등 693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예천군에서는 호국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후대에 계승하고 그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현충일에 충혼탑에서 추모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2003년 2월 10일 ‘예천군 충혼탑’을 현충시설로 지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