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황병직)는 제328회 임시회 기간 중인 2월 8일 문화환경위원회를 열어 소관 안건을 심사하고 의결했다.
보건환경연구원 소관 업무보고에서 이동업(포항) 의원은 코로나 감염자에 대한 자가격리 방역시스템과 관련 질병관리청에서 대응방침이 수시로 변하고 있는 만큼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미세먼지를 측정하여 대기환경을 관리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환경관리 업체들이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찾아가는 대기환경 측정차량 운영 등으로 환경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부탁했다.
그리고, 골프장에 살포되는 농약으로 인한 환경오염에 대비하여 정기적인 검사 외에도 별도 검사를 실시하는 등으로 선제적인 환경감시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박태춘(비례) 의원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업무부하가 걸리고 있을 것으로 판단되니 코로나 대응의 콘트롤 타워인 행정기관이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촉구했다.
박판수(김천) 의원은 커피찌꺼기를 이용하여 축산농가의 악취를 저감시키는 사업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타시도에 앞서 추진되는 만큼 앞으로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보건환경연구원이 되어 주기를 주문했다.
윤승오(비례) 의원은 악취민원 오염도 검사와 관련하여 악취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려면 민원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석면검사와 관련하여 소규모 석면해체작업에는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허점이 있으므로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수경(성주) 의원은 지하수 오염이 심각하다고 말하며 식수 뿐만 아니라 농업용수가 작물에 맞는지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그리고, 커피 찌꺼기 재자원화 시범사업의 경우 대기업이 아닌 경북에 있는 생산자 단체 등에 기술이전이 이루어져 경북에서 개발된 기술이 대기업의 이윤 창출이 아닌 경북 내에서 제대로 활용될 수 도록 축산농가에게 이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병직(영주) 위원장은 ‘코로나 방지로 위한 보건환경연구원의 노고에 문화환경위원회 위원 모두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