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예천도서관은 7일 청소년 인문학 아카데미 사업으로 예천여중 3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 도서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했다.
중학교 교과서 수록 도서인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를 집필한 예천 출신의 박경화 작가를 초빙하여 기후 위기 시대의 유쾌한 대안 찾기를 주제로 한 강연을 펼쳤다.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사회를 꿈꾸는 다양한 움직임과 일회용품 문제의 대안 찾기 방법을 비롯해 미래 녹색 직업에 대한 진로 강연 이후 학생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져 열띤 분위기로 강연을 마쳤다.
참여한 안경민 학생은 “재미있게 읽었던 책의 작가님을 만나 직접 강연을 듣는 시간이 소중했고, 청소년이 환경 활동에 참여하는 사례를 통해 환경 문제에 관심이 더욱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8일에는 대창중을 방문하여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회 차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도서관 사업 담당자는 “지역 학교와 연계하여 청소년들의 정서와 사고 확장에 도움 되는 인문학 강연을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