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2년 올바른 재활용 실천·확산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난 10월 행정안전부 주관 ‘올바른 재활용 실천·확산을 위한 시범사업’에 전국 35개 지자체에서 37건을 신청했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서류심사로 14개를 선정, 11월 25일 발표심사를 거쳐 예천군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1억7천5백만 원 특별교부세를 지원받는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에서 주민들에게 올바른 재활용 실천‧확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장날, 행사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차량으로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플라스틱, 캔류를 가져오면 포인트를 적립해 일정 포인트 이상 쌓이면 주민들에게 예천사랑상품권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향후 재활용품 종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종량제 봉투 속에 함께 배출되고 있는 재활용품이 30% 정도 함께 버려지고 있어 주민들에게 버리면 쓰레기가 되고, 모으면 자원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하여 추진하게 됐다.”며 “가정에서 분리수거 되지 않고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수거해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하루 34톤 생활폐기물이 배출돼 소각 18톤, 파쇄 2톤, 음식물 10톤은 위탁으로 처리하고 불연성 생활폐기물 0.4톤만 최소한으로 매립하고 전체 10%인 3.6톤을 재활용으로 판매해 처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