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은 18일 오후 4시 군청 중회의실에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모범엽사 30명을 피해방지단으로 구성하고 지난 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날 간담회는 그간 포획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활동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소통을 통해 효율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군은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함에 따라 피해방지단이 관내 멧돼지 폐사체 수색과 포획 활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학동 군수는 “그동안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접수 시 적극적으로 포획에 나서주신 피해방지단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군민의 안전과 재산보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일제 포획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결과 현재까지 멧돼지 1,100여 마리, 고라니 2,000여 마리를 포획하는 등 수확기 농작물 피해 최소화로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