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 예천박물관이 지난 2월 개관 후 10개월여 만에 누적 관람객 2만 명을 돌파했다.
예천박물관은 보물 268점, 도 지정 33점을 포함한 2만여 점 이상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국내 공립박물관 중 최다 보물을 소장한 박물관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코로나19로 문화 시설 방문객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관람객이 2만 명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이용해 활발한 홍보활동을 하고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라 할 수 있다.
10월 현재 관람객들은 예천 12,991명(64.9%), 영주 2,445명(12.2%), 안동 1,596명(7.9%), 대구 528명(2.6%) 등 관내는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서울·경기·충청권에서도 주말을 이용해 방문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상황에 발맞춰 추가적으로 교육프로그램과 문화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고 더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9월부터 예천학 아카데미 2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1일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오는 11월 특별전을 기획하는 등 교육·문화 행사 운영과 더불어 예천 지역 역사·문화유산 연구에도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