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면행정복지센터(면장 권용준)는 9일 오전 8시부터 예천중앙로타리클럽(회장 김대식), 예천군사랑의열매(회장 장경숙), 보문면새마을협의회(회장 김국진)와 부녀회(회장 김옥숙), 우래1리 주민 등 40여명은 저장강박증 가구를 방문해 청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청소 봉사활동은 예천중앙로타리클럽에서 보문면행정복지센터에 주거환경이 열악한 대상자를 추천해 줄 것을 의뢰했고 보문면행정복지센터는 주택 환경 정비, 도배, 싱크대 교체 등이 필요한 가구를 찾아 본격 추진하게 됐다.
대상 가구는 방과 거실, 부엌은 물론이고 마당에까지 버리지 않고 방치해온 물건들과 쓰레기가 가득해 발 디딜 틈조차 없었으며 곳곳에서 악취가 진동해 건강과 안전이 위협한 상황이었다.
이에 7일 예천중앙로타리클럽 회원들이 먼저 굴삭기를 이용해 마당을 우선 정비했으며 이날 공무원, 각 단체 회원, 주민들은 악취와 싸워가며 청소는 물론 집 안․밖 각종 쓰레기와 대형 폐기물 약 5톤을 수거하고 도배, 장판․싱크대를 교체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대식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주거 환경이 개선돼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꾸준히 어려운 가구를 찾아 지원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용준 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고해주신 예천중앙로타리클럽, 예천군사랑의열매, 보문면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회원분들과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여러 기관과 힘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보문면 주민들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