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6일 오후 1시 개포면 경진리 김두한 농가 조생종 벼 재배단지에서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작목반 회원, 예천군농협쌀조공법인,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벼베기를 했다.
이번에 수확하는 조생종 벼는 해담쌀로 지난 4월 22일 모내기 후 126일 만에 수확하는 것으로 작목반에 소속된 46농가가 40ha 면적에서 벼를 재배하고 있다.
특히 해담쌀은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한 최고 품질 쌀 중 하나로 도정 특성이 양호하고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품종으로 수확한 벼는 당일 예천군농협쌀조공법인에서 매입 후 가공을 거쳐 전량 추석맞이 햅쌀로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긴 장마로 수량이 감소하고 미질이 저하됐으나 올해는 일조량이 많고 적당한 강우로 현재까지 작황이 좋아 수확량도 늘어날 전망이다.
김학동 군수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농업인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예천쌀이 최고의 고품질 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